유니버설 시티에서 배(캡틴 라인) 타고 덴포잔 대관람차 가기(승선장, 시간표, 이동수단 비교, 오사카-교토 여행 3편)

유니버설 시티에서 2박을 하고 난바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저는 바로 난바로 가지 않고, 덴포잔 대관람차 근처 관광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덴포잔 대관람차로 갔습니다.

이 배를 캡틴 라인이라고 부르며 주유패스를 구입하신 분들은 사용일 내에 왕복도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리는 여행 루트는 주유패스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시티에서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러 가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제가 오늘 소개하려는 배 타고 가기, 둘째 지하철 타고 가기, 셋째 택시 타고 가기입니다.

캡틴 라인 vs 택시 vs 지하철

유니버셜 시티역에서 덴포잔 대관람차로 이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각 이동 수단 별 비교(구글맵 기준)를 해보겠습니다.

	배(캡틴 라인)	택시	지하철
요금	편도 성인 900엔, 어린이 500엔 왕복 성인 1,700엔, 어린이 900엔 (미취학은 400엔, 700엔)	2,300~2,700엔 (유료도로 이용으로 통행료 별도 지불)	410엔
시간	약 20분(걷는 시간이 약 10분)	약 16분	약 25분(환승 2번)
이동경로	유니버설시티 포드<->카이유칸 서쪽 부두		유니버설시티 역-니시쿠조 역-벤텐초 역-오사카코 역

캡틴 라인 시간표

시간표는 매달 매일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기상 조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되기도 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휴관하거나 가이유칸 휴관일에는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아래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시간표로 이동합니다.

시간표를 확인하는 방법은 이용하려는 날짜에 칠해진 색을 확인하고 밑에 그 색깔에 해당하는 시간표를 찾아 확인하시면 됩니다.

캡틴 라인에서 내리자마자 직진으로 걷다 보면 처음에 가이유칸 수족관을 볼 수 있으며, 이후 덴포잔 마켓플레이스(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를 지나 덴포잔 대관람차로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유패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모든 곳의 입장료와 이용료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시설들입니다. (단, 레고랜드 무료입장은 화~금 중에 가능하며 무료 대상일 외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고 주유패스 홈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덴포잔 대관람차

덴포잔 대관람차는 일본 오사카의 덴포잔 하버 빌리지에 위치한 112m 높이의 관람차로, 바퀴의 높이는 112.5m, 지름은 100m입니다. 낮에는 오사카를 모두 조망하며 볼 수 있는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이 정말 멋지고, 밤에는 오사카의 야경을 조망하기 좋으며, 밤의 휠은 다음 날의 날씨를 예보하는 조명을 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황색은 맑은 날, 녹색은 흐린 날, 파란색은 비를 나타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00~21:00(운영시간 변동 있을 수 있음)

입장료 900엔(홈페이지 기준)

제가 방문했을 때는 1인 800엔에 이용했는데 자료 조사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입장료를 확인해보니 900엔으로 올랐나 봅니다. 가이유칸 서쪽 부두에서 직진으로 걸어오면 덴포잔 대관람차를 볼 수 있고, 끝까지 쭉~ 걸어와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야경으로도 유명한 덴포잔 대관람차이지만 낮에 보는 풍경도 정말 멋졌습니다~!!

관람차는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하여 한 층 올라가 탑승하며 투명한 관람차와 일반 관람차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데, 투명한 관람차는 바닥까지 투명하며 밑을 내려다 볼 수 있으나 관람차의 수가 적어 대기 시간이 깁니다. 그러나 금액이 다른 것은 아니기에 높은 곳에 큰 공포를 느끼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 번 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저와 친구는 캐리어를 끌고 이용을 했는데 일하시는 분께서 친절하게 관람차 내부에 짐을 같이 실어주셨습니다.

레고랜드 레고샵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

대관람차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건물로 들어가는 문을 통해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3층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로 갈 수 있습니다. 쇼핑몰과 함께 식당가도 있고, 레고랜드도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가족들은 레고랜드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레고랜드를 들어가지는 않았고, 그 앞의 레고샵에서 2시간을 놀았는데, 레고샵에 500엔에 직접 커스텀 하여 레고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 레고 캐릭터를 만들겠다며 뒤적거리길 두 시간 만에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아이템 중에 원하는 아이템을 찾아 조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몸통 외 아이템은 1캐릭터 당 1개만 가능합니다. 설명을 번역해가며 열심히 만들어보았습니다. ㅎㅎ 생각지 못한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대만족!!

레고샵에서 나만의 커스텀 레고 캐릭터 만들기 강추합니다!!!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식당가 구경하기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보니 레고랜드가 있는 3층과, 2층에 식당가가 있습니다. 2층의 식당가는 특이하게 일본의 옛 상점가를 재현해 놓은 모습인데 실제 식당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옛 일본의 식당과 상점가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주신 오코노미야끼 집으로 들어갔는데 잠시 후 일본의 학생들이 좌석을 가득 채우는 현지 맛집이었습니다! 철판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인 1오코노미야끼를 즐기며 재잘거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 떡볶이 집에서 먹으며 놀듯이 일본 학생들은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며 친구들과 노는구나~ 알게 되었네요.

숙소로 이동하기

두 번째 숙소는 난바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연 온천이 있는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호텔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오사카코 역(플랫폼 1)->사카이스지혼마치 역(환승, 플렛폼 1)->나가호리바시 역(7번 출구)에서 나와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직진해서 걸으면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호텔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숙소에 대한 후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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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숙소였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유니버설시티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온천이 가능한 더 싱굴라리 호텔&스카이스파 앳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호텔에 관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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