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패스 없이 오사카 지하철을 하루 동안 무제한 탈 수 있는 엔조이 에코 카드를 활용한 오사카 하루 여행 코스를 공유합니다. 주요 관광지 입장보다는 맛집이나 카페 투어를 중점으로 할 때 유용한 교통권이며 오늘 추천해 드리는 코스 역시 음식과 카페 투어를 중점으로 난바 옆 숙소에서 나와 나가호리바시 역에서 출발하여 오기마치(덴마) 치구사 오꼬노미야끼 오픈런-기타하마 역 브루클린 카페-기타하마 레트로-나가자키초 골목 투어-오기마치(덴마) 포장마차-나가호리바시 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엔조이 에코 카드
저는 주유 패스 대신 하루 종일 지하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엔조이 에코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엔조이 에코 카드는 오사카 메트로 전 노선과 오사카 시티 버스를 1일 무제한 승차 가능!(단, 오사카 시티 버스는 IKEA 츠루하마/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행 버스, 공항 버스, 주문형 버스는 제외됩니다.)
구입처
지하철 역의 발매기(지하철 개찰구를 지나면 표에 날짜가 찍힙니다.)
승차권 발권 하는 법
금액
| 분류 | 가격(요금에 포함된 기차역 배리어 프리 요금) |
| 어른 | 820 엔(20) 【토 일 공휴일 620 엔 (20)】 |
| 어린이 | 310 엔(10) |
혜택
주유패스처럼 많지는 않지만 약 30개의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혜택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 없이 하는 오사카 하루 여행
덴마
치구사 오꼬노미야끼(11:00-21:30, 화요일 휴무)
사카이스지선, 4정거장 오키마치 역에서 도보로 5분. 직접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오래된 현지 맛집!!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부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맛집으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인기가 많다고 하여 오픈런으로 가세요. 직접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져도 괜찮아요! 점원 분들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치구사야끼 메뉴도 있습니다.
야끼소바도 잊지 말고 꼭꼭!! 같이 드세요~ 두 사람이 가서 치구사야끼1, 야끼소바1, 직접 만드는 돼지고기 오꼬노미야끼1 시켜서 먹고 배 터질 뻔했습니다! 다음 식도락을 위해 오꼬노미야끼1, 야끼소바1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 가게 분위기도 좋고 진짜 맛있어서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오꼬노미야끼 세계로 푹 빠져 버렸습니다!!
오사사 마부장님 추천! 일본 오사카 오꼬노미야끼 맛집! No.1 치구사 오꼬노미야끼 솔직 리뷰&직접 만드는 법(오사카-교토 여행 6편)
덴마 역 앞 포장마차(20:00-)
덴마로 시작해 덴마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오사카 젊은이들의 핫플 덴마 역 앞 포장마차에 들러 일행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덴마 역 개찰구 기준 왼쪽으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있습니다.
티비에서 나오길래 꼭 들러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오키나와 음식을 하는 포장마차(나츄라)에 들어가 앉았는데 사장님이 참 친절하십니다. 이 곳에서는 꼭!! 여주로 만든 고야참푸르를 드셔 보세요. 짭짤한 스팸, 계란에 쌉싸름한 여주가 잘 어울려 술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최고라 두 번 시켜 먹고도 그 맛을 잊지 못해 한국에 돌아와서 직접 만들기 도전까지 했답니다!
포장마차 어느 곳에서 자리를 잡더라도 다른 포장마차의 음식을 시켜서 가져와 먹을 수 있습니다. 오뎅과 이까야끼는 다른 포장마차에서 사온 음식들입니다.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본어를 모르시면 메뉴 사진으로 눈치껏 소통하셔야 합니다~
기타하마(사카이스지선, 2정거장)
브루클린 카페(8:00-평일20:00, 주말19:00)
도심 속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유유히 지나는 유람선을 보거나 맞은편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카페 굿즈도 판매하고 커피가 아주 진한 것이 맛의 특징이었습니다.
기타하마 레트로(11:00-19:00)
본래 증권 중개업자의 사옥으로 1912년 준공된 영국 글래스고파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로, 현재 국가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1층은 영국풍 케이크와 홍차 관련 잡화 샵, 2층은 고풍스러운 영국식 분위기의 홍차 카페로 영국산, 프랑스산, 인도산 등 약 40종류의 홍차가 있으며, 케이크는 매일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예쁜 민트색이 포인트로 엔틱하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카페. 케이크, 스콘, 샌드위치 등이 함께 나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이 가게의 인기 메뉴인데 꼭!! 드셔보시길 추천! 플레이트 1층은 한 입에 먹기 좋은 샌드위치가 나오며 2층의 스콘, 3층의 케이크는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홍차 뿐만 아니라 직접 블랜딩한 홍차도 맛이 좋고 가성비 좋은 가격의 민트색의 예쁜 차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테이블 당 3시간의 이용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화장실까지 엔틱 그 자체!!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나가자키초
나가자키초 골목은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감성과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점가로 조성 된 곳이 아니고 주택과 사이사이 작고 예쁜 상점들이 함께 있는 곳이기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으나 그렇기 때문에 길을 지나다니실 때 조용하게 이동해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나가자키초는 우메다 오사카 역과 도보 20분 이내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숙소가 우메다인 분들이 가깝게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카페 좋아하시는 분이 가보시면 좋습니다.
여행기 전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에 가셔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까지 간사이공항리무진버스, 전철 이용 방법 종결(오사카-교토 여행 1편)
유니버설 시티에서 배(캡틴 라인) 타고 덴포잔 대관람차 가기(승선장, 시간표, 이동수단 비교, 오사카-교토 여행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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